투자
home
투자일지
home

상승 언제까지 지속할까?

작년 10월 바닥을 형성한 후 연초부터 작은 미니 불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.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10월을 바닥으로 보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을 하며 꽤 괜찮은 리턴을 만들어 냈다. 현재 시장은 작은 소가 탄생한 장이지만 이 소가 크지 못하고 곰에게 잡아 먹힐 거라는 관점도 여전히 동시에 존재한다.
그렇다면 앞으로 이 달콤한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 할 수 있을까?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. 이에 앞서 우리는 어디쯤에 놓여있는지 긴 시계열로 빠져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.
이를 위해서 작년에 작성했던 포스트의 연결된 내용이니 이전 포스트도 같이 덧붙인다.

싸이클의 초입에서

우리는 거대한 시스템안에서 살고 있다. 우리의 역사는 매번 다르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도 패턴을 갖는다. 따라서 이러한 패턴 혹은 싸이클 안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비교하여 확률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.
현재의 위치를 S&P500 차트를 놓고 봤을 때 싸이클의 생성 단계에서 1차 태동기를 지나 맞는 첫 리세션이라고 할 수 있다. 이전 태동기에서 리세션 이후의 회복과 조정을 참고하여 앞으로 진행될 모습을 대입해보면 현재 상승장은 내년 봄 혹은 초여름까지 지속되고 그 뒤에 4-6개월 가량 한차례 쉬어 갈 것으로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. 물론 어디까지나 패턴을 참고하여 대응하기 위한 밑그림이기 때문에 변수가 존재 할 수 있지만 첫 리세션에서 회복하는 단계까지 비슷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.

태동기 이후 첫 리세션의 회복과 조정 비교

해당 기간을 잘게 나눠서 보면 회복상승 640일, 조정기간 320일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.

1958 - 1961 년도 구간

1988 - 1991 년도 구간

2022 - 2025 년도 구간

위 패턴을 대입해보면 대략 내년 6월까지 상승시간이 이어지고 그 이후로 약 10개월간 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미리 시나리오를 세워두고 전략을 짜볼 수 있다.

투자 메모

현재 채권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채권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은 월가 하우스들이 채권에 대한 뷰를 거둬들이는 이 시점이야 말로 채권 투자를 하기 적절한 시기로 보인다. 이에 대한 간략한 뷰는 [매크로투자] 채권 가격 반등 기회를 노려보자 에서 살짝 다뤄봤으니 참고 해보면 좋을 것 같다.
현재 회복 상승 중반 시점에선 달리고 시세를 크게 낸 말보다는 확률적으로 접근하여 하방이 닫힌 곳에 자본을 배치하는게 안정적인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니 가치 투자적인 접근을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.
물론 비트코인은 지금도 늘 추천 1순위 자산이다. 늦지 않았으니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편입 해보길 추천한다.
작고 소중한 미니 불장이 길게 뻗어 가는 성장 과정을 지켜보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