들어가며
아래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S&P500 차트이다. 경기는 수축과 확장을하며 싸이클을 반복한다는 논리를 차트 위에 단순화하여 도식화 해 보았다. 단순화된 그림에서 좀 더 명확하게 일정하고 특징적인 패턴을 볼 수 있다.
싸이클의 초입
•
싸이클의 태동기와 확장기에선 고점대비 조정시 피보나치 삼파리 부근에서 브레이크가 걸리고 반등한다.
싸이클의 후반부
•
빅사이클의 말미에 역사에 장식될 빅 크러시가 두 번에 걸쳐(전조 1번, 후속1번) 일어난다.
•
조정시 피보나치 삼파리부터 원점까지 모두 되돌리고 추세를 완전히 깨뜨린다.
싸이클의 생성과 소멸
07-08 년도 금융위기와 함께 시작된 쇠퇴기를 거쳐 회복기를 끝내고, 22년 코로나 팬더믹을 기점으로 현재 새로운 싸이클이 태동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.
지금 비록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시달리며 매크로 이슈가 경제와 산업을 집어 삼키는 듯 보이지만, 한편으로는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며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만들어낼지 투자자로서 열린 마음을 갖고 유연한 자세를 갖추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.
덧붙임
지금 자산시장은 여러가지 우려와 공포, 끝을 알 수 없는 듯 길고 어두운 터널에 들어서는 것 같지만 무더운 여름이 어느날 한순간에 선선한 바람으로 바뀐 것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작스럽게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.
반대로 모두가 끝없는 상승이 영원할 것 같은 유포리아의 기간에 기업들의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그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린다. 그리고 이렇게 더할나위 없이 경제가 활황인 시기에 자산시장의 꼭지가 만들어진다.
세일 마감 기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.